'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 천재 캐릭터 울분 폭발 "이제 지니어스라 하지마"

입력 2014-11-11 16:13:23

정형돈이 자신의 천재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울분을 폭발시켰다.

오늘(11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79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단 1승만 거둬도 '조기퇴근' 할 수 있는 미션 아래 지역 고수와의 게릴라 테니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 가운데 '예체능' 테니스단의 명실상부 에이스 정형돈이 자신의 천재 캐릭터를 향한 울분을 쏟아내며 부담감을 토로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지니어스 정'으로 손꼽히는 정형돈이 과연 몇 번의 게임 만에 조기퇴근 할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시작됐다.

이에 고수들의 집중적인 지목을 받은 정형돈은 "무조건 겸손해야겠다. 무조건 자극시키지 말아야겠다"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안절부절 못한 채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막에 '갓형돈'이니 '지니어스 정'을 절대로 넣지 말고 부르지도 마라"며 울상을 지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초췌하게 변해가던 정형돈은 혼잣말로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고향으로 데려다 주오)"를 부르며 집에 가고 싶은 애절한 마음을 대변하는 등 웃픈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니 부담감 갖지 말고 해", "형돈이 형 천재 캐릭터 부담 갖지 말고 치던대로 치면 괜찮아요", "도니 응원 열심히 할 테니 부담감 훨훨 날려버려요", "형돈이 마음 이해해. 이럴 때일수록 마음 단단히 잡고"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과연, 정형돈은 그토록 오매불망 바라던 조기퇴근의 꿈을 이뤄서 '지니어스 정'의 이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의 심경고백은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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