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대회서
칠곡군 북삼중학교 2학년 최수영(14) 양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소년부 2관왕에 올랐다.
최수영 양은 공인 품새 여자 유소년부 결승에서 캐나다의 저스티나 유에 0.01점 차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녀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곱 살에 태권도에 입문한 최 양은 일찍부터 품새선수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계명대총장배 전국대회 6회 우승, 우석대총장기 5회 우승, 제11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와 제1회 대통령기전국대회, 용인대총장기, 나사렛대총장배 등 다수의 품새 개인전, 복식조,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최 양은 "다음 목표는 내년 1월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고, 국가대표 상비군도 꿈꾸고 있다"고 했다.
칠곡 이영욱 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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