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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환 시인이 제17회 대구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 '굴레를 벗고'는 개인적 상상력을 사회적 상상력으로 심화 및 확대시켜 보편적 정서에 깊숙이 호소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식환 시인은 197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조집 '연등 들고 서는 바다'와 '그리움의 역설' 등을 펴냈다. 대구시조시인협회장,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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