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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태풍에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들이 흔들리고 있다.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00엔당 940원대까지 떨어진 6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에서 한 여직원이 새로 들어온 엔화 1만엔짜리 등 신권 다발을 수북이 쌓아놓은 채 정리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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