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술집 2시간 간접흡연이 담배 4개비 직접흡연?"…충격

입력 2014-11-06 10:01:00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사진. MBC 뉴스캡처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사진. MBC 뉴스캡처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비흡연 여성의 폐암 증가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국립암센터는 최근 폐암센터에서 2010~2014년까지 폐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조사 결과 이 기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인원은 총 831명이며, 이중 730명(87.8%)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이에 대해 이진수 폐암센터 박사는 "1950~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 부모나 남편, 조부모, 형제와 한방에 함께 살아오면서 오랜 시간 간접흡연에 노출된 게 노년기 들어 폐암으로 진단받는 주요 이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특히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를 포함한 전쳬 여성 폐암환자수의 증가 추세는 국내 폐암 발생 통계치에서도 확연히 드러났으며, 여성의 10만 명당 폐암 발생률은 1999년 12.9명에서 2011년 15.5명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식점에서 2시간 동안 간접흡연을 하면 담배 1개비 반의 직접흡연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다.또한 흡연 호프집에서 2시간 동안 간접흡연을 하면 담배 4개비의 직접흡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이제 간접흡연 정말 조심해야겠다"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술집 2시간이 담배 4개비라니 정말 충격적이야"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요즘들어 간접흡연에 많이 노출되었는데 맙소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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