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힐링 소울즈' 공연
지난달 30일 오후 8시경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서 대학생 밴드 힐링 소울즈(Hilling Souls)의 버스킹 공연이 있었다. 따로 무대가 없이 의자만 놓고 이루어진 개방형 공연으로 오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겼다. 그들은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의 OST인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 등을 열창했고, 남녀노소가 섞인 구경꾼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힐링 소울즈는 계명대학교 뮤직프로덕션학과 학생들로 음악적 취향이 맞는 이들끼리 결성한 버스킹 밴드이다. 멤버는 재즈 색소폰, 어쿠스틱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 보컬로 총 5명이며 장르는 어쿠스틱과 R&B를 지향한다.
2013년 3월에 결성하여 마음이 맞는 이들을 모아 현재의 팀을 만들었다. 팀의 이름은 사람들의 지친 영혼을 '힐링'시켜 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팀의 리더 김대훈 씨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팀을 하다 보니까 저희가 지향하는 색깔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스킹(Busking)=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얻기 위해 길거리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는 행위. 각종 지역 축제의 증가와 UCC의 일상화가 버스킹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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