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임진왜란 前 복식사 학술적 가치 높아…'깜짝'

입력 2014-11-04 11:32:46

도솔산 500년 전 미라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도솔산 500년 전 미라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대전 도솔산에서 500년 전 미라와 습의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3일 대전시립박물관은 "1일 대전 서구 갈마아파트 뒷산에서 단양 우씨의 묘를 이장하던 중 조선시대 중종 때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사옹원에서 봉사직 등을 지낸 우백기의 미라와 시신을 싼 습의가 발견돼 보존처리했다"고 밝혔다.대전시립박물관은 "이번에 수습한 출토복식은 16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복식사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피장자인 우백기는 우세건(1497~1529)의 넷째 아들로 족보에 생몰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관청인 사옹원의 봉사와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를 모신 정릉의 참봉직을 지낸 인물로 기묘사화 때 화를 입었다고만 기록돼 있다.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완전 대박이야"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500년 전 미라라니"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학술적 가치가 엄청 높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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