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구·환경 탐험 체험장 김천녹색과학관

입력 2014-11-04 07:35:22

김천혁시도시 상징 새 명소…개관 두 달만에 9만명 방문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을 관람 중인 학생들이 에너지가 고갈돼 빙하기가 찾아온 미래를 체험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을 관람 중인 학생들이 에너지가 고갈돼 빙하기가 찾아온 미래를 체험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전경. 김천시 제공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전경. 김천시 제공

지난 9월 19일 개관한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불과 두 달여 만에 9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김천혁신도시를 상징하는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관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관이라는 표어에 걸맞게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국내 최고시설을 자랑한다. 4D풀돔 영상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그린에너지관, 쇠락한 미래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후변화관, 2035년 미래로의 여행을 떠나 환경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미래의 지구를 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녹색미래관으로 구성돼 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첫 손꼽는 체험관은 4D풀돔 영상관이다. 반구형으로 만들어진 4D풀돔 영상관은 4D 체험의자에 앉아 8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풀돔 영상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콘텐츠와 신나는 3D영상을 통해 환경과 지구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린에너지관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며, 지열'태양열'조력발전 등의 다양한 그린에너지를 이용해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기후변화관은 6℃의 미래, 이상기후 체험실, 그린노트, 생명의 나무로 구성돼 쇠락한 미래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녹색미래관은 2035년 미래로 여행을 떠나 환경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미래지구를 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상기후, 에너지고갈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구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게임과 퀴즈를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야외체험시설도 갖춰져 있다. 신나는 정글에서 달리고, 돌리고, 넘어지고, 매달리며 흥미진진한 탐험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터가 어린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최초 녹색미래과학관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그린에너지, 녹색산업 등 친환경기술과 생활 속의 그린체험학습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최초 녹색미래과학관이다. 김천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6천500㎡, 연면적 7천371㎡, 야외체험 및 공원 5천㎡, 지상4층 규모로 올해 5월 14일 준공한 후 9월 19일 제14회 경북과학축전과 병행해 개관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과 태양열'태양광 설비를 냉'난방 열원으로 이용한다.

김천시는 녹색미래과학관 건립을 위해 박보생 시장이 이철우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중앙부처와 관련 연구기관을 수십 차례 방문해 지역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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