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잇따라 두각
성주여자고등학교(교장 서승교)가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펼쳐 각종 경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성주여고 응급구조 동아리 'F.A.'는 지난달 26일 대구대학교에서 열린 '제41회 응급 처치법 경연대회'에 참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대한적십자사 경북도지사가 안전의식 고취, 적절한 사고 대처 방법 숙달 등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골절 처치법, 상처 처치법, 심폐 소생법 등 현장에서 바로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결하는지 평가한다.
이번에 대회에 참가한 동아리 부원은 2학년 윤평원, 배홍은, 이나영, 이동영, 채영민 학생 등 5명. F.A.는 평소 토요일 시간을 활용해 응급 처치법을 익혀왔다. 학교 측도 보건'간호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학생들과 학교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제5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경북 예선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같은 대회에선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응급 처치법 경연대회에서도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이번에는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동아리를 지도한 김정희 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힘을 모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성주여고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VANK) 동아리 '한반도'는 '한국의 반크가 독도를 지킨다'에서 따온 이름. 반크는 인터넷상에서 독도 수호에 앞장서는 등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전국적인 모임이다.
'한반도'는 최근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제7회 독도 사랑 UCC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작은 '해리가 독도를 만났을 때'. 외국인과 주변 사람들이 독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등 독도를 흥미롭게 표현한 점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동아리 단장인 정해리 학생은 "참가에 의의를 둔 대회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와 놀랍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도 수호와 홍보를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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