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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소방서 소방대원들이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물중학교에서 나뭇잎이 떨어지면서 모습을 드러낸 지름 70㎝가량의 대형 말벌집 제거를 시도하고 있다. 말벌집 크기가 너무 커 포장제거가 안 돼 결국 물대포로 벌집을 해체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올 들어 벌집 제거를 위해 3천여 회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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