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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청도군 화양읍 유등교차로에서 말 한 마리가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어 운전자들이 깜짝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근 목장에서 도망 나온 말은 주인과 관리인에게 잡힐 때까지 5분여 동안 도로 한복판을 질주하거나 돌아다니면서 운전자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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