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스스로 자기 마을을 가꿀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도시재생대학 1기생들이 배출됐다.
이달 24일 안동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주민 4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옥정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한옥마을, 온정 한아름팀'은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LH연구원에서 열리는 통합발표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 대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안동시는 (사)도시경영정책연구원과 함께 지난 9월 12일부터 7주 동안 매주 금요일 중구동 주민을 대상으로 제1기 도시재생대학을 진행해왔다. 수강생들은 '민속의 거리', '한옥마을'(온정 한아름), '문화의 거리'(Culture Flow), '신세동 벽화사랑방' 등 4개 팀으로 나눠 특강을 받았다. 특히 전주시와 완주군 등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의식 개선과 주민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구상했고, 팀별로 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도선 안동시 도시재생팀장은 "도시재생대학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도시재생사업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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