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역동적 퍼포먼스 '플라잉'
국가대표급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이 다음 달 1일(토)부터 9일(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플라잉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 등을 접목한 역동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작품이다. '난타' '점프' '비밥' 등 국내 대표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작품들로 유명한 최철기 사단이 제작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공식 초청됐고,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우리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현대로 와서 겪는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고난도의 몸짓으로 풀어낸다. 특히 올림픽을 관람하는 듯한 놀라운 장면들을 연달아 보여준다. 공연예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퍼포츠'(퍼포먼스와 스포츠의 합성어)로 수식할 수 있을 정도다. 완벽한 호흡의 치어리딩으로 쾌감을 선사하고, 화려한 기술과 아름다운 선을 함께 갖춘 리듬체조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 예정이다. 앞서 배우들은 '2014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 부문에 참가해 고난도의 치어리딩을 대구시민들에게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플라잉 전용관 무대에서 상설 공연되고 있는 이 작품의 배경은 609년 신라 진평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화랑무술대회장에 나타나 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도깨비는 한 화랑과 함께 시간의 문을 타고 현대로 도망친다. 우연히 한 고등학교 치어리딩팀의 연습을 돕게 된 화랑과 도깨비, 이들 덕분에 치어리딩팀은 전국응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도 잠시, 화랑과 도깨비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1층석 4만, 2층석 3만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3시. 1566-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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