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CEO포럼 7주차, 임원빈 순천향대 연구소장 강의
"이순신 장군의 훌륭한 점은 그가 열세를 무릅쓰고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열세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우세한 상황을 만들어 승리한 그 전략과 리더십이 훌륭한 것입니다."
매일신문 경북CEO포럼 7주차 강의가 '이순신 위기극복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28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임원빈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장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활약한 해전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조선 수군을 최강으로 무장시킨 이순신 장군만의 리더십을 소개하고 이것이 현대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역설했다.
임 소장은 "이순신 장군은 항상 적을 분산시켜 수적 우위를 지키고, 주변 지형지물을 세밀히 조사해 전투에 나서는 등 적의 곱절을 뛰어넘는 노력과 전략으로 항상 쉽고 유리한 전투를 이끌어 냈다"며 "개인 능력이 뛰어난 리더도 물론 좋지만, 가장 뛰어난 리더는 이처럼 철저한 준비로 조직원들이 쉽고 항상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임 소장은 1980년 해군사관학교와 연세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철학교수,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순신 병법을 논하다' '이순신 승리의 리더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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