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정준영, '요물막내'부터 '달달 손자'까지..'반전 매력' 폭발! '시선집중

입력 2014-10-27 1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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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정준영, '요물막내'부터 '달달 손자'까지..'반전 매력' 폭발! '시선집중'

매회 요물스러운 모습으로 '1박 2일'의 활력소가 됐던 정준영이 '달달 손자'로 등극하며, 반전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전원일기' 첫 번째 이야기에서 '돈가스'를 찾으며 철없는 막둥이의 모습을 보였던 정준영이 할머니 옆에 꼭 달라붙어 자상하게 스마트폰을 알려주는 따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찡한 감동을 선사한 것.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라북도 김제 신덕마을로 떠난 '전원일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정준영이 평소와 다른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주 신기촌과 구촌으로 나뉘어 저녁복불복을 진행하며 신덕마을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든 멤버들. 그런 가운데 정준영은 평소와 다름 없는 요물 같고 귀여운 막둥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물 끝말잇기에서 정준영은 엉뚱하고 허당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상대팀의 '상추'에 당황해 "시작부터 어려운 거 하기 없다면서 왜 이렇게 어려워~"하며 투정부리는 모습을 보이다 웃음을 지으며 돌아와 한 글자 짜리인 '추'를 내밀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정준영은 끝말을 찾기 위해 각자 흩어진 상대팀 중 김종민이 먼저 돌아오자 아직 7분도 안됐는데 "9분이래요", "시간 다 되면 끝이죠?"라며 김종민을 압박해 '물집'이란 단어를 이끌어 내는 등 평소와 같은 '요물막내' 특유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잠자리 복불복에서 정준영은 평상시 감춰놨던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번 형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정준영이 '스마트폰 야자시간'에 짝꿍 신봉임 할머니에게 스마트폰으로 문자 보내는 방법을 알려드리며 말을 아끼고 섬세한 케어로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준 것.

스마트폰을 한 번도 만져보지 않아 당황하고 어색해 하는 할머니를 위해 정준영은 "제가 쉽게 설정을 해드릴게요"라며 글자크기를 키워드리고, 세월의 향기가 더해진 손으로 작은 자판을 누르려 노력하시는 할머니에게 "응. 그렇게"라며 잘되어간다는 추임새를 보태며 끊임없이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준영은 '실패하면 짝꿍이 밖에서 잠을 자게 된다'는 말에 걱정하는 할머니에게 "괜찮아요~ 제가 봤을 때 단체로 밖에서 잘 것 같은데요 뭐~"라며 웃어 보였다. 그 후 "그런 건 신경 안 쓰셔도 되니까 다시 처음부터 알려드릴게요"라며 그 어느 때보다 침착하고 평온함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연신 "괜찮아요"라며 할머니가 하시기까지 차분하게 기다려드리는 정준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최종 장소에 도착해서는 "우리 할머니는 핸드폰 계의 신동이셔~"라며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이다가도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긴장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말 한마디 한마디 신경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집에 돌아와 정준영은 미안해하는 할머니에게 장난기 많은 막둥이의 모습으로 걱정을 덜어드리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따스한 울림을 전했다. "내가 잘했으면 여기서 안자는데"라며 미안해 하는 할머니에게 "아니에요.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괜찮아요~"라며 장난기를 내보이다 "간발의 차이였어요~"라며 계속 다독이는 모습으로 그 따뜻함을 이어갔다.

이렇듯 그간 형들을 쥐락펴락 해왔던 '요물막내' 정준영의 인정 많고 속 깊고, 다정다감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정준영이 이번 방송을 통해 깨알 웃음과 따뜻한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며 '달달 손자'로 거듭난 가운데, 앞으로는 또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달달 손자'에 등극한 정준영의 따뜻한 마음씨에 시청자들은 "귀요미 막내의 착한 심성을 느꼈다. 너무 감동이다", "오늘 가슴 찡해서 울 뻔ㅜㅜ", "날 반성하게 만든 정준영", "평소 장난기 가득했던 모습과 달리 진심으로 할머니 대하는 모습에 정준영을 다시 봤다", "멋진 놈~ 정준영 너 오늘 좀 멋지더라!", "정준영 진짜 훈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큰 호평 속에서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는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5.4%, 수도권 기준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원일기'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1월 2일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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