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배우 천카이신이 투신 자살한 가운데 SNS로 자살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중국 신화망 등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홍콩의 여배우 천카이신(陳開心)은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구룡반도 동쪽 장군오의 모 고층아파트 숙소해서 투신 자살했다.
특히 천카이신의 투신자살도 충격이지만 그녀가 투신 자살에 앞서 자살을 예고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고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과 27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천카이신이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홍콩 연예인 천바오롄(陳寶蓮)의 사진과 투신했던 홍콩 장군오 지역의 바오린춘 고층 아파트의 조감도를 올리고 자살을 예고했다.
천바오롄은 지난 2002년 7월31일 상하이의 모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던 중국 미인대회 출신의 여배우. 29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천바오롄은 대만 부호 황런중(黃任中)과 열애했지만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생전에 약물 복용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천카이신은 자살 전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뒤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여러분들과 영원히 작별이에요"라는 말을 남겼다. 댓글이 올라오자 천카이신은 즉각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女배우 천카이신 투신자살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콩 女배우 천카이신 투신자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콩 女배우 천카이신 투신자살 안타깝다" "홍콩 女배우 천카이신 투신자살 가슴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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