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셜미디어 '다채움' SNS 大賞

입력 2014-10-27 10:40:39

시조 독수리 캐릭터 자체 개발 치맥축제'월드컵'AG 등 홍보 하루 15만여 명 이용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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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14년 제4회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쓰는 등 소셜미디어 시민소통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대구시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의 '2014년 제4회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대구시 대표 소셜미디어(SNS) 채널 '다채움'은 '다채우새'라는 대구시 시조 독수리를 대표 캐릭터로 자체 개발해 ▷치맥페스티벌 홍보 ▷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응원 등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정책 마케팅에 활용,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올 6월 치맥 UCC 공모전에서 '다채우새'를 활용해 제작된 치맥 홍보 UCC가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시민기자단과 SNS홍보단이 이색 볼거리, 즐길거리를 촬영'생산한 콘텐츠를 올려 대구의 생생한 리얼 스토리를 알리는 등 현장감을 극대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SNS통합허브시스템 '대구톡톡'의 소셜미디어 정책지원기능을 활용해 포털사이트의 방대한 SNS 정보에서 대구 관련 이슈 키워드를 자동 추출, 주간 이슈 키워드 톱 10과 SNS 여론 동향을 한눈에 시민들이 볼 수 있게 매주 제공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다채움'은 운영 3년 만에 하루 15만여 명이 이용하는 인터넷 소통창구로 급성장했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인터넷소통협회의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받기도 했다.

대구시의 관광 SNS 채널 '제멋대로 대구로드'도 이날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대구의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과 재미로 담아내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고, '쫌' '다캐' '파이다' 등 대구 사투리 정보를 연재하면서 친근한 관광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축제와 행사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 전달, 여행 명소 및 맛골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 관광 인포그래픽과 웹툰 제작, 지역 대학생을 기자단으로 활용해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한 점 등도 네티즌의 호응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인정받았다.

대구시 전재경 대변인은 "앞으로 시민의 소통'공감'참여를 확대, 정책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소셜미디어 서비스 활용성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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