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등장과 발달로 상징되는 디지털은 회화에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다. 특히 현대회화에 있어 디지털은 새로운 창작 수단과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DGB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 신현예 작가는 디지털 감성으로 바라본 도시 야경을 화폭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도시는 현대인들의 생활 공간이다. 그래서 도시 야경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삶과 현실을 반영한다. 작가는 과거와 사뭇 달라진 도시 야경을 바라보면서 현대 문명의 시각에 맞춰 디지털적인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작가는 도시 야경의 디지털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색을 사용하고 강한 보색대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또 다양한 굵기의 직선들과 사선을 이용한 기하학적 면 분할을 통해 디지털 감성을 구도적으로 풀어냈다.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픽셀을 이용해 색채와 형태를 불연속화시켰으며 스크래치 등의 다양한 표현기법도 동원했다. 053)740-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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