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지원금 4곳 환수…부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알뜰주유소가 지원금만 쏟아붓고 관리에는 허점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상훈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의 한국석유공사 자영알뜰주유소, 한국도로공사 EX알뜰주유소, 농협중앙회 NH알뜰주유소에 투입된 지원금 및 불법행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는 자영알뜰주유소에 가장 많은 지원금이 투입됐음에도 가장 많은 불법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석유공사가 가짜 석유제품 판매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자영알뜰주유소에 대한 지원금 환수도 전체 적발 주유소 26곳 중 4곳에 대해서만 이뤄져 관리에도 허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2011년 알뜰주유소가 생긴 이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면서 "하지만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관리 또한 소홀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석유공사가 시설개선지원금만 쏟아부을 것이 아니라 철저한 관리와 사후 감독 등의 뒷받침을 통해 건전하고 저렴한 석유 유통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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