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10명 中 3명 사기업에서 활동…'충격'

입력 2014-10-23 10:18:17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사진. 방송캡처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사진. 방송캡처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이 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4년간 서울대 전임교원의 외부 기관 겸직 건수가 1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임기시작일 기준으로 지난 2011년 1월부터 이달 1일까지 3년간 서울대 교원의 겸직 건수는 무려 1천9건에 달했다.또한 올해 겸직 건수만 따져도 719건이고, 이 가운데 161건은 사외이사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평균 2건 넘게 겸직했고, 겸직교수 10명 중 3명가량은 사기업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이에 대한 논란에 서울대 측은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교수들 1명당 기업체 2곳의 사외이사 겸직이 가능하다"며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런 규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학생은 언제 가르치는거야"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겸직하면 연구할 시간이 있나?"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규제가 필요한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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