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엔 민병도·임형주 씨
'대구에 이렇게 멋진 곳이!'
대구시는 2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14 대구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개통을 앞두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과 범어천의 야경을 담은 박문향 씨의 '야경'(사진)을 금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관광 홍보'마케팅에 활용할 사진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560점이 출품돼 관광홍보성, 활용성, 예술성, 새로운 명소 발굴 등을 주요 기준으로 5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은상에는 디아크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은 민병도 씨의 '달빛 아래 잠깐'과 임형주 씨의 '파동 IC 야경', 특별상에는 남산동 자동차 골목의 대구 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을 담은 정은택 씨의 '모터 페스티벌'이 각각 뽑혔다. 이 밖에도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41점이 선정됐다.
장진필 심사위원장은 "금상 수상작은 대각선 구도로 중심 아래 부분에 위치한 수로와 지상철의 박력 있는 위용, 그리고 멀리 보이는 초고층 아파트의 화려한 모습이 대구의 발전상을 잘 표현한 수작이었다"며 "입상작 중엔 야경사진이 많은데 대구 야경의 화려함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시는 입상작들을 시 관광홍보를 위한 책자'리플릿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박람회 등에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동대구역 등 KTX 철도 역사, 지하철역, 엑스코 등 다중집합장소와 디아크 등 관광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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