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신비주의에 대해 언급했다
서태지는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태지는 발표한 신곡 '소격동'에 대해 "내가 살았던 예쁜 마을에 대한 추억을 담았다. 하지만 1980년대 서슬 퍼런 시대를 설명하지 않고 '소격동'을 말할 수 없었다. 곡에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지 않았지만, 뮤직비디오에는 그런 배경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물은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예전에도 그런 얘기들을 나눴다. 그런데 가장 큰 걸림돌은 우리가 행복하고 아름답게 공연했던 과거의 모습을 해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과거처럼 해낼 수 있을지 자신감도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손 앵커는 "외출을 편하게 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서태지는 "조심조심 다니고 있다. 장소마다 다르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조심하고, 지방에서는 편하게 다니면서 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서태지는 "신비주의란 뜻을 잘 모르겠다"며 "나는 음악 만들고, 공연하고, 방송하고, 홍보를 한다. 그걸 다 하고 있는데 신비주의라고 한다. 그게 신비주의라면 어떻게 해야 신비주의 벗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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