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설치된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골프산업과의 첫 졸업 예정자들이 영천 오펠CC(12명)를 포함해 전공과 관련된 시설에서 실습에 여념이 없다. 10월 현재 졸업 예정자 34명 가운데 절반이 협약을 맺고 있는 시설에서 현장 실습 중이며 이들은 실습을 마치면 취업이 예정돼 있어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27홀 회원제인 오펠CC에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캐디 선배들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지도를 함으로써 실습생 모두가 업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기숙사, 식당 등 부대시설을 최적의 요건으로 제공하여, 근무 조건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아주 높다. 특히 실습시간 외 골프 관련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있는 것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이것은 좀 더 나은 여건에서 최고의 업무 역량이 발휘된다는 사업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경산여상 골프산업과는 1학기 취업 우수 학교로 지정되어, 현장실습 운영실태 파악을 위해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골프장 현장조사를 나와 기숙사의 내'외부 환경과 안전관리 등을 점검하였다.
골프산업과 학생들은 진학 당시 학과에 대한 자부심이 없던 상태였지만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수한 실습시설(골프실습장 9타석, 실내연습장, 스크린 2실)을 갖춤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협약을 맺고 있는 골프장(15곳)과 연계한 지속적인 현장실습(골프와 연계한 수학여행, 체험학습 활용)으로 실전 경험도 충실히 쌓고 있고 이론과 실제를 겸비해 졸업과 동시에 당장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경북 지역 골프장 수의 급증에 따라 캐디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산여상 골프산업과는 전문 캐디 양성의 요람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관 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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