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러시아 사할린주의 항구도시 네벨스크시의 예술학교 청소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네벨스크시 청소년 앙상블' 초청 가을밤 통일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민족통일 대구광역시 청년협의회 주최로 열린다.
사할린섬 네벨스크시는 일제강점기 때 탄광 노동자로 강제 이주된 우리 동포들과 그 후손들이 현재 약 4만여 명이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특히 네벨스크시는 일제에 강제징용된 한인 2세인 블라디미르 박 시장이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대구방문단은 시장, 시의회 의장, 문화국장 등을 비롯한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회에 참가하는 네벨스크시 청소년 앙상블은 예술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러시아 전역과 동북아시아 여러 도시 등을 돌며 순회연주를 하고 있는 연주 단체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 라데츠키의 행진곡, 얀 프렌켈의 백학, 러시안 민속곡 등 명곡에서부터 영화음악, 캉캉 등 대중의 사랑받는 곡들의 감미로운 멜로디를 연주한다. 이들은 대구 공연 외에도 충북 음성, 경기 파주 등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010-3536-9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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