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 730곳 개발' 경북 사랑의열매 전국 최우수

입력 2014-10-15 10:55:59

나눔봉사단 성과보고대회 '11월의 산타' 행사도 호평 조중래 씨 최우수 단원에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 등을 벌여 2014년 사랑의열매 성과보고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됐다. 경북 사랑의열매 제공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 등을 벌여 2014년 사랑의열매 성과보고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됐다. 경북 사랑의열매 제공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신혜경)이 14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단장총회 및 성과보고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봉사단에 선정됐다.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지난 6월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신규 가입 가게 200여 곳을 개발하는 등 지난 2012년까지 190여 곳에 불과했던 경북 착한가게를 730여 곳으로 늘리며 풀뿌리 기부문화 확산을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매년 11월 모은 성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11월의 산타' 행사를 진행했고, 매달 한 차례 이상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미술교육과 이'미용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해온 점이 인정받았다.

신혜경 단장은 "이번 쾌거는 지난 2년간 지역 나눔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구성원 모두가 합심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참여하는 작은 나눔이 모여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꾸준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구미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조중래(47'대가야삼계탕 대표) 단장이 전국 최우수 나눔봉사단원에 선정됐다.

조 단장은 지역밀착형 정기기부캠페인인 '7979캠페인'을 탄생시켰으며 경북 23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착한가게 124곳 개발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의 나눔전문 봉사조직으로 2012년 10월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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