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오페라를 한층 가까이 만나는 기회가 열린다. 그동안 살롱 오페라와 고전 오페라 등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들을 '오페라컬렉션'으로 묶어 소개해 온 오페라축제가 단막으로 이루어진 한국 창작오페라 을 선보이는 것. 17일(금)과 18일(토) 오후 7시 30분 중구 대봉동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공연된다. 작가 이강백이 1975년 연극 대본용으로 집필한 이 작품은 1991년 작곡가 박영근에 의해 소극장용 단막 오페라로 다시 태어났다.
한평생 보석을 세공하다 늙어버린 주인공이 다시는 보석을 만지지 않는 조건으로 젊음을 되찾고 한 여인을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이 주요 내용이며, 인간의 사랑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한국형 파우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공연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며 우리말로 구성돼 있다.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양인준, 바리톤 김승철이 각각 그녀, 그이, 남자로 출연한다. 전석 무료. 053)74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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