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브람스·포레 곡 연주
고전·낭만파를 대표적인 작곡가인 바흐와 브람스, 그리고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한자리에 모아 놓으면 어떨까? 공간울림 하우스콘서트 13번째 순서 '이강원 조춘연의 Sonata Abend'가 16일(목) 오후 8시 수성구 상동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열린다.
고전의 대표주자인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이야기를 꺼내면 보통 '무반주곡'을 흔히 꼽지만 이외에도 쳄발로를 반주로 하는 바이올린 소나타도 6곡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6곡 중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B 단조 BWV 1014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낭만주의 대표주자인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A 장조 Op.100은 1886년 여름에 그가 스위스의 툰 호수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때 쓴 곡으로, 그가 작곡한 가곡에서 암시 받은 여러 테마를 사용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다.
포레의 실내악 작품은 소품 위주로 남겨져있다. 이날 연주할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A 장조 Op.13은 그의 최초 실내악 작품으로 몇 안되는 대작 실내악 작품 중 하나다.
이 곡은 인상주의와 모던이즘을 연상케 할수 있으며 이 곡의 3악장에서 현대의 재즈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은 베를린국립음대와 데트몰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대구시립교향악단, 제주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멜로스앙상블, 대구솔로이스츠 등과 협연했다. 피아니스트 조춘연은 서울대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인디애나 석사 및 매네스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맨해튼음대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팔레이치안 주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석 2만원(예매시 30% 할인). 053)765-5532, 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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