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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부녀자나 노인이 운영하는 영세한 식당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최모(5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포항시 북구의 영세식당과 주점 등에서 바닥에 드러누워 다른 손님들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술병과 집기류 등을 부수며 위협해 음식 값을 내지 않거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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