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활을 주제로 한 축제인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가 15일부터 19일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천군과 매일신문사가 함께 주최하고 예천문화원, 농업인단체, 체육회 등 5개 단체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활 쏘기체험, 우수 농산물 전시판매 및 농산물품평회, 우리음식전시, 약포 정탁 뮤지컬 등 각종 문화행사와 군민체육대회를 함께 연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세계 10여 개 국가 글로벌 궁사들의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추수감사제, 읍'면 대항 편사대회, 무예24기 공연, 신기전 퍼포먼스, 글로벌 활쏘기 시연, 뮤지컬 정탁 갈라쇼 등이 이어진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필드아처리 체험을 비롯해 국궁'양궁체험, 아동 편사대회, 새총쏘기 등 각종 활쏘기 체험 행사와 세계활전시관, 활 캐릭터 코스프레, 마임 등 다양한 볼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17일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6개국 활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진행되는 등 축제 5일 동안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매일 오후 7~8시에는 한천 둔치에 마련된 음악분수에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레이져와 불꽃의 만남 '멀티미디어쇼'가 열린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올해는 활의 고장 예천을 상징하는 예천세계활축제를 앞세워 농산물축제, 문화제, 군민체육대회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며 "국내 최초 필드아처리를 비롯한 다양한 활쏘기 체험으로 무장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예천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천 권오석 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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