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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개막돼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이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모형 종을 타종하고 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국의 종 전시 및 타종 체험, 신라 간등회 재현, 50여 가지의 신라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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