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진(사진) 시인이 제12회 귀천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귀천 문학상은 고(故) 천상병 시인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권 시인은 그동안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문학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좋게 평가받았다.
대구 출신인 권 시인은 2001년 '문학시대'로 등단했고, 시집 '낙법'과 해설서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 등을 펴냈다.
한편, 시상식은 11일(토) 경남 산청군 남명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천상병문학제'에서 열린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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