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부하 여군 성추행 혐의 '충격'

입력 2014-10-10 08:51:04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사진. 매일신문DB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사진. 매일신문DB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육군 현역 사단장으로 복무 중인 A 소장이 부하 여군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9일 긴급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육군은 지난 9일 수도권 한 부대의 A사단장을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육군 관계자는 "A사단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 사단장은 지난 8월과 9월에 자신의 집무실에 여군 부사관을 부른 뒤 모두 다섯 차례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 여군은 부대 내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해 육군 본부는 관련 사실을 파악한 뒤 곧바로 A 소장을 긴급체포했다.육군은 조사 뒤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고 추가 피해 방지 등 피해 여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인 것으로 전했다.이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오전 전군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알려졌다.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정말 충격이다"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어떻게 부하 여군을 성추행할수가 있어"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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