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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8일 대구 밤하늘에 펼쳐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6시 14분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7시 24분부터 1시간여 펼쳐졌다. 개기월식(왼쪽서 네 번째 달) 동안 달은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들어 어둡게 보였으며 9시 34분에 부분월식이 종료돼 월식쇼를 마감했다. 대구 83타워를 배경으로 월식쇼를 합성한 사진. 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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