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역전 3점 홈런 맞아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또다시 무너지면서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류현진(27)의 올해 시즌도 함께 끝났다.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승4패로 무릎을 꿇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원정 4차전에 커쇼를 내세워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1차전에서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커쇼는 이날도 7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6회까지 단 1피안타만 허용하며 완벽투를 이어갔지만 7회 선두타자 맷 홀리데이, 후속 쟈니 페랄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맷 아담스에게 통한의 역전 3점 홈런을 내줬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사 1'2루의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2번 타자 크로포드가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디비전시리즈를 1승3패로 마감했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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