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고성희, 新 눈물의 여왕 탄생!… "안방극장도 눈물 펑펑~"

입력 2014-10-07 11:44:55

'야경꾼일지' 고성희, 新 눈물의 여왕 탄생!… "안방극장까지 눈물 펑펑~"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고성희가 새로운 눈물의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고성희 눈물은 안방극장까지 적셨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야경꾼일지에서는 도하(고성희 분)가 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한양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하는 사담(김성오 분)에게 영혼을 팔고 악귀가 된 언니 연하(유다인 분)를 마주했다. 연하는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고 이린의 칼에 스스로 몸을 던져 혼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도하는 연하를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소리치며 오열하는 도하의 눈물은 시청자들까지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어 도하는 연하가 자신의 아버지를 광기에 이르게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린에게 백두산으로 떠나라는 말을 듣고 슬픔에 잠겼다. 언니를 잃은 슬픔도 잠시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에게서 멀어져야 한다는 사실까지 도하를 덮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특히 도하의 눈에 맺힌 눈물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비롯해 안타까운 상황이 닥칠 때 마다 고성희는 눈물로 그리움,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 그리고 그런 고성희 열연은 보는 이들을 쉽게 감정이입 하게 만들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고성희는 오버스럽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절제하지도 않은 그의 눈물로 도하의 모습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울분을 표출하는 대사 처리 또한 자연스러웠다. 이제 고성희는 도하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새 도하가 된 고성희의 열연이 반가운 이유다.

'야경꾼일지' 고성희 도하의 눈물을 지켜본 네티즌은 "'야경꾼일지' 고성희 도하의 눈물에 나도 코끝이 찡해졌다", "'야경꾼일지' 고성희의 눈물 연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야경꾼일지' 고성희 새로운 눈물의 여왕의 탄생인가?"등 애정 어린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한편, 방송말미 사담의 계략으로 족자 그림 속에 갇혔다 이린의 도움으로 빠져 나온 도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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