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년 만에 4조 원대로 내려앉아 4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3분기에 4조1천억원(잠정실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7조2천억원)보다 42.98%, 지난해 같은 분기(10조1천600억원)보다 59.65%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2001년 3분기 4조2천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평균적으로 5~10조 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부진이다.
매출액도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47조원이다. 매출액도 1분기(52조3천500억원)보다 10.22%, 지난해 동기(59조800억원)보다 20.45% 감소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삼성전자 전체 수익의 60%를 책임지는 스마트폰, 즉 IT-모바일 사업의 부진이 원흉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영업부진소식에도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2,3% 상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어닝쇼크가 예상된 데다 4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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