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학생과 함께 미래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를 대학 경영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제협력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제개발사업 및 해외무상원조에 적극 참여하고 전 세계에 한국어'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가 '학생과 함께 미래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라는 비전을 선언한 것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세계무대에 도전하며 미래를 꿈꾸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국제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협력사업에 매진
대구대는 올해 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 '2014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과 'DR콩고 키치니 농촌종합개발 사업 PMC 용역업체 선정공모' 등에 선정되며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대학(원)에 국제개발협력 강의를 개설하고 해외 현장학습 등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프로젝트이다.
대구대는 이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학과에 국제개발협력 교과목을 개설하고, 해외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미얀마 산림청(Forest Department) 초청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해외현장학습에는 20명의 학생이 참가해 KOICA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해외조림 사업지를 직접 둘러보고, 미얀마 유일의 산림분야 연구 대학인 예진임업대학교(Yezin University of Forestry)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무상원조 사업도 활발
대구대는 대외 무상원조 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DR콩고 키치니 농촌종합개발사업'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용역업체로 선정된 대구대는 산학협력단과 동물자원학과 주축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농촌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등 고위 공무원 5명이 2주간 대구대를 방문해 농촌정책개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 문화 전파의 기수
대구대는 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보급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충칭시 중경성시관리직업대학(ChongQing City Management College)에 '해외 1호'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이달에는 캄보디아 앙코르대학교(Angkor University) 내에 세종학당을 개원한다.
대구대는 해외 한국어교육센터에 한국어 교사를 파견해 유학이나 취업 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가르친다. 학생 상담을 통해 한국 유학 정보를 제공하고, 유학 전 초급 수준의 한국어 교육을 하는 사전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가 지향하는 인재상이 인류애를 갖춘 글로벌 인재다. 이런 방침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하게 국내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앞으로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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