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찬반세력 충돌 이어 대화 취소 경고
홍콩 시위 찬반세력 충돌에 이어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홍콩학생연맹이 대화 취소 경고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행정장관 선거 개혁안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자들은 3일 중국 정부 지지자들이 쇼핑 지역 거리를 점거하고 있는 시위자들을 끌어내려 한 이후 정부와 대화를 취소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 중 하나인 홍콩학생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와 대화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정부는 거리가 정리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홍콩인에게 즉각 우리의 위치를 지켜내고 끝까지 싸우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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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시위는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가장 큰 시위로 손꼽히며, 홍콩 시민들이 완전한 자유 직선제를 요구하며 도심에서 벌이고 있는 대규모 사태다. 이번 시위사태로 인해 초중고교는 임시 휴교령을 내렸고 시위대 근처 도심 상권들은 운영이 불가해 문을 닫는 등 불안정한 시국이 이어지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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