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주제 15일까지
계명대 서양화과 동문인 박준식, 강민영, 박영상 3인전이 15일(수)까지 스페이스 BAR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B커뮤니케이션이 진행하고 있는 젊은 작가 릴레이 초대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B커뮤니케이션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릴레이 초대전을 열고 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작업을 해 온 세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섬'을 주제로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섬은 작가만의 독특한 작업 세계 또는 사유의 세계를 의미한다. 또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섬 같은 마음의 공간을 상징하기도 한다. 섬은 살아온 여정 또는 트라우마 등이 만들어 낸 것으로 자신도 모르는 형태와 색을 띠고 있다. 작가들은 소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심연 깊은 곳에 있는 섬은 소통 대상에서 제외하는 현상에 주목, 섬을 표현함으로써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010-3811-1229.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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