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포함 1700여종 '서식'…"보고싶다! 어디에?"

입력 2014-10-02 08:24:27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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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포함 1700여종 '서식'…"보고싶어, 어디에?"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이 공개돼 화제다.

국내 생태 우수 습지 3곳에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 동식물이 대거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 "보존상태가 양호한 건강한 습지를 중심으로 멸종위기종 7종을 포함해 1700여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내륙에 위치한 이 습지는 강원 인제 심적습지, 전남 해남 고천암호, 전남 곡성 백련제습지 등이다. 습지별로는 심적습지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산양 1종과 Ⅱ급인 하늘다람쥐, 삵 등이 확인되는 등 식물 482종, 동물 799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천암호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수달 1종과 Ⅱ급인 삵, 큰고니, 독수리 3종 등을 포함해 식물 81종, 동물 387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련제습지에서는 고마리 등 식물 108종, 족제비 등 동물 287종이 서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다행이다",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그대로 보존됐으면 좋겠어"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가보고 싶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전국내륙습지 정밀조사 결과를 습지보전을 위한 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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