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과 앞산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0월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가 단풍여행이라는 테마로 전국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곳 8곳을 '10월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는데, 대구 앞산과 수목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10월 가볼 만한 곳으로는 대구 앞산과 수목원 외에 강원 호천의 해산령과 비수구미, 강원 홍천의 수타사계곡과 산소길, 경기 가평의 조무락골과 명지산, 경북 청송의 주왕산과 절골계곡, 충북 청주의 청남대, 충남 보령의 은행마을, 울산의 석남사와 간월재가 선정됐다.
앞산은 도심과 가까워 단풍 구경 가기 쉬운 곳으로 단풍을 즐기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를 오르거나 등산로나 앞산 자락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달비골 청소년수련관까지 14㎞ 구간에 걸쳐 6개 코스가 조성돼 있는데, 1코스인 고산골 메타세쿼이아길엔 1㎞ 정도의 맨발 등산로가 마련돼 단풍 구경과 삼림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구수목원은 빨간 단풍 터널과 노란 은행나무,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 등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단풍나무 아래 끈끈한 생명력의 야생화도 볼만하다. 10월 말에는 국화축제도 열린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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