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여권발급신청서 대신 신분증 제출과 간단한 서식 작성을 통해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가 이번 달부터 대폭 확대 시행된다.
외교부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운영하는 국내 여권사무 대행기관이 이달 1일부터 종전 43곳에서 97곳으로 늘어난다고 30일 밝혔다. 달성군청, 경주시청, 고령군청, 김천시청, 문경시청, 영양군청, 울릉군청, 칠곡군청 등 전국 54곳이 추가됐다.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운영하는 재외공관도 24곳에서 59곳으로 배 이상 확대된다. 주뉴욕총영사관과 주광저우총영사관 등이 새로 추가됐다. 이들 59개 재외공관에서는 여권을 신청할 때 접수창구에서 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는 '여권사진 실시간 취득 시스템'도 시행된다.
외교부는 2016년까지 국내외 모든 여권접수기관으로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석민 기자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