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백화점들이 1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바겐세일은 개천절(10월 3일) 황금 연휴와 중국 국경절(10월 1~7일) 특수를 잡기 위해 평일부터 진행하고, 세일 기간도 예년보다 늘려 19일까지 진행한다. 지역 백화점들은 추석 연휴 동안 판매된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고, 가을 및 초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대구백화점 본점 및 프라자점은 백화점 전체 입점 브랜드 중 약 70%가 세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여성 및 남성의류를 비롯해 패션잡화, 용품, 아동복 등 품목에 따라 1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소정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대백프라자점은 이 기간'대백프라자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행사를 진행하고, 본점은 '코오롱스포츠 가을 대전'과 '대구경북 우수 중소기업 초청 특별판매전'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참여율을 대폭 늘리는 한편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총출동해 이월상품을 30~50% 할인하는 '코오롱스포츠 대전+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대구점에서 '유명 핸드백·구두 특별찬스'를 비롯, 가을 및 겨울 필수 상품인 '재킷·트렌치코드 제안전', '폴햄·엠폴햄 그룹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또 '건강식품 박람회'도 개최한다. 세일 기간에 한글날(10월 9일)이 있는 점을 고려해 훈민정음 서문을 새긴 황금 경품행사 및 우리말 공모전 등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동아백화점은 7층 이벤트홀에서 인디고키즈, 신디키즈, 스탭키즈 등 아동의류 브랜드 20여 곳이 참여하는 '아동의류 가을 특집전'을 진행하고 1층 이벤트 홀에서는 엘칸토, 영에이지 신사숙녀화 균일가전을 비롯해 몽삭, 리즐리자, 밀라숀 등 피혁 잡화 특가전 행사를 마련한다. 여성의류 매장은 닥스숙녀 120주년 감사 행사를 통해 12% 특별 할인 행사와 함께 30~50만원 이상 구매시 파우치 및 닥스우산을 감사품으로 제공한다.
이창환 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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