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강연…대구서 일본 문화 만나볼까

입력 2014-09-30 10:52:34

'2014 대구재팬위크' 11일까지…신세대 작품전·바치홀릭 북 공연 다채

'2014 대구재팬위크'가 10월 11일까지 계명대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일본 문화를 주제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98년 한일 정상회담 이후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다. 대구재팬위크는 2002년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지난해에는 경산에서 열렸다.

대구학생문화센터와 계명대에서 분산해서 각종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1일 '미래로 통하는 길-일본의 신세대 아티스트'전으로 출발한다. 행사 기간인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열린다. 2000년대 일본 미술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신세대 작가 11인의 회화, 설치미술, 비디오 등 작품 42점을 전시한다.

이번 재팬위크 기간 동안 열리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바치홀릭 북 공연'은 8일 오후 6시 30분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샤미센 등 일본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북을 조합해 록풍의 역동적인 퓨전 연주를 들려준다.

일본 전통문화 워크숍도 열린다. 일본 다도 시연 및 시음회가 9일 오후 2시 및 4시에 계명대 계명한학촌 경천당에서 진행된다. 400여 년 역사를 지닌 일본 다도 최대 유파 우라센케를 만날 수 있다. 일본 꽃꽂이 워크숍은 11일 오후 2시에 계명대 동천관 214호에서 열린다.

또 마츠이 사다오 주부산일본국총영사의 강연회가 8일 오후 3~4시 계명대 스미스관 100호에서, 일본 유학 및 일본정부 장학금제도 그리고 국제교류(JET) 프로그램 설명회 및 상담회가 10일 오후 2시 계명대 스미스관 104호에서 각각 열린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051)46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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