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고민 해결 '신기환'…유림한의원

입력 2014-09-30 07:12:23

유림한의원 조남학 원장이 개발한
유림한의원 조남학 원장이 개발한 '신기환'은 중년 남성들의 허약한 기를 보강해 건강하고 유쾌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유림한의원 제공
40대 이상 남성의 10% 이상이 여성 폐경기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한다. 유림한의원 제공
40대 이상 남성의 10% 이상이 여성 폐경기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한다. 유림한의원 제공

40, 50대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성기능 장애다. 나이가 들면서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과 남성호르몬의 감소, 스트레스 등으로 '고개 숙인 남성'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성기능 장애를 겪는 남성들은 발기부전, 조루, 전립선 비대증, 지구력 부족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또 소변을 볼 때 불편을 느끼거나 성욕이 줄고, 피로와 요통, 수족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50대에 접어들면 남성들도 여성들의 폐경기와 유사한 증상을 겪는다. 남성에게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은 고환에서 만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다. 그러나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40대 이후부터 1년에 평균 1.2%씩 감소한다. 또 50대 남성 중 일부는 신경과민이나 우울증, 기억력 감퇴, 피로감, 불면증, 성욕감퇴 등의 증상을 겪는다. 성기능이 떨어지고 성 호르몬의 분비량도 20대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의 10% 이상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다.

이 같은 남성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대구시 남구 봉덕동 유림한의원이 남성 비뇨기 계통에 새로운 한방치료법을 선보여 화제다. 이 병원 조남학 원장이 개발한 '신기환'이다. 조 원장은 40년이 넘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들의 고민을 해결할 신기환을 개발했다.

신기환은 신정을 생성하고 신기를 왕성하게 하는 처방에 인삼, 녹용, 음양곽, 원잠아 등을 가미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발효해 만들었다. 한의학에서 남성의 성기능 장애는 '신기'(腎氣)가 약해진 것으로 표현한다. 신기는 정액의 생성과 저장, 배설을 주관한다. 신기가 허약하면 무릎, 허리가 아프고 힘이 없으며 소변이 잦고 발기부전이나 조루가 나타난다. 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진다. 신기는 오장육부가 튼튼해야 강해지고 왕성해진다. 무절제한 성생활은 신기와 신정(腎精)을 손상해 질병을 유발하고 신기가 허약하게 만든다. 한의학에서는 욕정을 절제하고 정기를 보양하면 건강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무절제하면 건강에 해롭고 수명을 단축한다고 본다.

신기환은 허약한 신기를 왕성하게 하고 신정을 잘 보존해 성기능의 향상을 돕는다. 특히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자주 화장실을 가며 배뇨 후에도 잔뇨감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는 중년 남성들의 전립선 비대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이 만성화되면 소변을 참기 힘들어 자다가도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주 깨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증상까지 보이게 된다. 이 경우 남성들은 자신감을 잃고 모든 일에 용기와 의욕이 사라진다.

조 원장은 "예로부터 몸을 보강해서 정력을 증강시키고 피로를 풀면 삶의 의욕과 용기, 자신감을 준다고 전해져왔다"면서 "같은 쌀이라도 엿기름을 넣으면 엿이 되고 누룩을 넣으면 술이 되듯이 효소제에 따라 같은 한약이라도 전혀 다른 물질을 생성하여 치료의 효능을 달리할 수 있다. 앞으로 한약도 미생물 분야와 생화학 분야를 많이 이용하여 제형을 변화한다면 좋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호르몬의 30%를 생성하는 전립선 건강에 좋고 인생을 즐겁게 해주는 신기환으로 미리미리 성기능 저하와 전립선 비대를 예방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림한의원 053)474-5166.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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