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제4회 전국 상업경진대회(NBO)'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 상업경진대회는 상업계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최근 전남 일대에서 열린 제4회 대회는 9개의 경진 종목과 2가지 경연 종목, 1개의 시범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북여상은 9개 경진 종목과 1개 경연 종목에 모두 25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여상은 금상과 은상 각 4개, 동상 7개, 특별상 1개 등 모두 16개의 상을 받았다. 종합 성적으로는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실적. 취업진로포트폴리오 종목의 안수현(3년)'전우향(2년) 양과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관리) 종목의 김서희(2년) 양, 창업아이템 종목의 이유나(1년) 양은 출전 종목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얻어 금상을 받았다.
경북여상 조원제 교장은 "교사들이 주말을 반납하면서까지 열심히 지도하고 학생들이 힘든 학습 과정을 잘 견뎌낸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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