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여성질환 탁월 '영통 진단'…성제국한의원

50년 전통을 가진 성제국한의원은 2대째 내려온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면역력 부족이나 결핍 저하로 인한 각종 질병과 여성 질환 치료에 강점을 보인다. 성제국한의원 제공

50년 전통을 가진 성제국한의원은 2대에 걸쳐 최고의 정성과 최선의 방법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해왔다. 특히 현대인에게 자주 발병하지만 잘 낫지 않는 다양한 면역 질환과 여성 질환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극로 원장은 건강을 위한 한방비법인 '황제내경 건강보감' 등 여러 건강 서적을 저술했으며 시인이자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제국한의원은 2대째 내려온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면역력 부족이나 결핍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과 잦은 감기, 이유없는 피로 등 면역 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한다. 홧병이나 신경쇠약. 불면증. 만성 두통. 만성 위염. 만성 장염. 어지러움 등 신경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도 강점을 보인다. 특히 여성들의 자궁 질환 가운데 자궁근종과 월경 불순. 불임. 입덧. 산후풍. 수족냉증 등을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이 원장은 환자의 심신상태를 '영통(靈通) 진단법'이라는 특수한 진단법으로 세심하게 살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영통 진단법'은 우리 몸에 흐르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흐름이나 우주 전기의 변화를 두루 관찰하고 이를 인체 내의 변화와 대비해 진단,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원장은 "자연의 오묘한 생성과 생장, 변화의 과정을 잘 살피는 것이 곧 사람의 신체 변화와 생로병사의 원리를 찾을 수 있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몸의 변화를 우주 만물의 변화무쌍한 자연의 이치와 비교하고 음양오행의 원리로 살피면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의학이 종합 치료 의학이자 자연 치료 의학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은 인간의 신체변화를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우주의 원리에 응용하여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치료한다. 성제국한의원은 질병의 조기 치료와 자연 치유력, 주위 환경과 체질, 자연요법, 거주 지역의 질병의 관계, 예방 요법 등을 중시한다. 특히 각 증상에 따라 알맞게 적용하는 '치료 팔법'을 원칙으로 삼는다. 병이 피부 표면에 있을 때 땀이 나게 해서 병을 쫓아내는 한법, 병이 위장이나 가슴 부위에 있을 때 토하게 해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토법, 신체 내에 응결된 덩어리나 열이 있을 때 대변을 통하게 해 질병을 치료하는 하법, 병사가 아직 피부 표면에 있어 신체 들어가지 않은 경우 신체의 조화를 이루는 화법, 한증의 질병이 온성이나 열성의 약물을 사용해 신체 균형을 이루는 온법, 열이 나는 질병에 차가운 약물을 사용하는 청법, 신체의 허약이나 장기의 기능 쇠퇴를 보강해주는 보법, 위장이나 복중에 있는 응어리나 종양을 흩어지게 해서 만성병을 치료하는 소법 등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치료한다.

또한 한방요법실에서는 허리디스크와 요추염좌. 좌골신경통. 무릎관절통. 목이나 어깨가 결리고 아픈 증상. 손발이 시리고 아픈 증상 등의 운동기계 질환으로 생기는 질병을 한방 물리치료나 침구치료로 치료하고 있다.

이 원장은 "사람의 몸에 나타나는 자연적인 변화를 잘 관찰하고 잘 파악하는 것이 우주만물의 큰 변화 속에서 질병을 찾고 치료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연과 사람은 늘 서로 어울리고 서로 동고동락하면서 살아가면 무병장수하면서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생활하면 분명히 자연의 어긋난 결과인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연의 모든 것이 사람의 몸과 생활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자연의 이치와 원리를 이용한 자연의학적인 관점에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성제국 한의원 053)256-4962.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