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긴급 회동
여야가 본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했으나 합의는 여전히 제자리였다.
이어 본회의 역시 전격 산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본회의 개의 직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로부터 며칠만 연기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오는 30일 본회의를 다시 소집하겠다"고 밝히고 산회를 선포했다.
이어 정 의장은 "더 이상 국회 공전이 계속되선 안된다는 점과 여당에서 심각한 신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야당 측 요청의 진정성을 믿고 의사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정의화 의장은 "다만 더 이상은 감당할 수 없다"며 "여야는 오는 28일까지 정치력을 발휘해 세월호특별법 문제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뤄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대표 긴급 회동, 산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여야 원내대표 긴급 회동, 본회의 산회? 나라가 참 잘 돌아가네" "여야 원내대표 긴급 회동, 본회의 산회구나" "여야 원내대표 긴급 회동, 언제쯤 본회의 하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예고 없이 방문, 이완구 원내대표에게 정국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 과정에서 박영선 원내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는 설전을 벌이다 10분 만에 헤어졌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