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강용석이 '더 지니어스3' 에 출연한다.
강용석은 26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더 지니어스 :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3) 제작발표회에서 "사과나 화해를 하려고 나온 것은 아니다"는 말로 전날 JTBC '썰전'을 통해 화제가 된 발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5일 '썰전' 방송에서 강용석은 과거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이 전 아나운서가 화해를 요청한 것에 대해 "평생 죄송해 해도 늘 죄송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나의 말실수로 인해 상처받았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적극적으로 화해하자는 표현을 해주시고 현재 아나운서협회장인 신동진 아나운서가 화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걸로 마무리는 아니겠지만 적극적인 화해 표시를 해주셔서 죄송하고 고맙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강용석은 "'더 지니어스'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 아닌데, 숫자를 세보니 100여명의 기자들이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제작발표회 날짜를 정말 잘 잡았다"며 "사과나 화해하러 온 것은 아니고, '더 지니어스'의 홍보를 위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용석은 이어 '더 지니어스3'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시즌1~2에서 섭외 요청을 받았었는데, 그 때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출연하지 않았다가, 이제야 응하게 됐다"며 "시즌3은 역대 최강의 시즌이 될 것이라 본다. 반전은 배가 되고 논란은 최소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에서 연예인들의 연합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선 자타공인 연예인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은 두 명(장동민, 김정훈)뿐이다. 친목 도모를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일반인을 스타로 만드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고, 연예인 같지 않은 연예인 하연주가 주목받게 될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두뇌게임과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쇼로, 이번 시즌에서는 강용석을 비롯해 배우 김정훈, 하연주,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연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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