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행복 나눔 콘서트가 2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와 경북도,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며, 제4대리구 가톨릭경제인회와 코이노니아(다문화가정가톨릭지원센터)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 수익금 전액은 지역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인다.
이날 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클래식 음악을 시작으로 바리톤 우주호 씨의 목소리가 이른 가을 저녁을 아름답게 물들일 계획이다. 또 '풀잎사랑' 등을 부른 가수 최성수 씨가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등을 선사하며, 천주교 생활성가 밴드와 코이노니아 가족들이 직접 재즈와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식전행사로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리마인드 웨딩촬영 사진, 만삭 사진, 가족사진 등이 전시돼 그들만의 알콩달콩하고 행복한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이주가정 아동 20여 명을 초청해 도서상품권과 체험학습권 등을 전달하는 장학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원유술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교구장대리 신부는 "피부색과 문화,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사랑하고 어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죽도성당(054-273-3441)으로 문의하면 되고, 후원 계좌는 '새마을금고 9002-1572-7188-6 이관홍(제4대리구 이주사목 담당신부)'이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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